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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배움과 변화로 책임있는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 2025년01월31일 16:38

최종수정 : 2025년01월31일 16:38

"하면 된다" 프론티어 리더십과 프랑스 선진행정 벤치마킹
직원소통 토대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
정책실명제·민원처리추진단으로 책임행정 강화

[하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하남시가 공직자 역량 강화, 조직문화 개선, 책임행정 구현을 통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이현재 하남시장[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의 고품격 행정서비스 구현 목표로 추진한 선진지 벤치마킹 등은 참여한 공직자들의 자기주도적 참여를 통해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시정을 이끄는 시장의 정책에 일방적으로 따라가던 공직자들을 자기주도적 계발을 통해 변화하는 혁신사례를 만들어냈다.

이현재 하남시장과 하남시청 공직자들이 지난해 6월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프론티어 리더십'을 벤치마킹하고 있다.[사진=하남시]

◆"하면된다"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프론티어 리더십과 프랑스 선진행정 벤치마킹

이현재 시장은 캠프콜번·K-스타월드·교산 자족용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하남시 공직자들이 故 정주영 회장의 창조적 개척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지난해 6급 이상 210명을 울산 HD현대중공업에 보내 "하면 된다"는 불굴의 의지를 배울 수 있게 했다.

이어 박승석 K스타월드팀 팀장을 중심으로 한 벤치마킹 방문단을 문화관광도시인 프랑스 남부지역으로 보내 하남시가 'K-컬처 허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구축 방안에 대한 다양한 시사점을 발굴해냈다. 

이와함께 아비뇽의 역사적인 건축물 안에서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중세시대의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역사관광 콘텐츠 기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하남시 해외 벤치마킹 방문단이 지난해 5월 프랑스를 방문해 아비뇽의 교황청에서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중세시대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사진=하남시]

또 '칸 영화제' 개최지에서 도시 전체가 축제공간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축제공간을 구성하고 축제·관광 정보 잡지를 제작·배포해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하남 공직자들은 세계 유수의 선진 도시정책을 시정에 적용하는 방안 탐색해 '워킹스쿨버스'와 '하남형 스쿨존' 등의 특색있는 사업을 만들어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해 9월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청렴 토크쇼에서 공직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하남시]

◆'청렴 토크쇼·힐링 워크숍' 직원소통 토대로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

이현재 시장은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면 즐겁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우선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소통을 확대해 능동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했다.  

지난해 8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유쾌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는 '청렴 토크쇼' 방식으로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당시 토크쇼에서 직원들과 조직 내 세대 차이 극복 방안과 악성민원 대처 방안에 대해 소통하면서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혁파하고 직원들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지 않도록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남시 민원업무 담당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가평군 남이섬에서 진행된 힐링 워크숍에 참석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아로마 향기 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하남시]

이와 함께 각종 민원 처리로 지친 민원업무 담당 직원들에게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을 위해 가평군 남이섬에서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아울러 적극행정 독려를 위해 정당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보고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한 도시전략과 소속 공무원 등 59명에게 '2024년 상반기 성과시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경기 하남시청 전경.[사진=하남시]

◆하남에 '핑퐁행정'은 없다...정책실명제·민원처리추진단으로 '책임행정 강화'   

이현재 시장은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공감 행정'과 시민에게 정책을 투명하게 알리는 '신뢰 행정'을 핵심 가치로 삼아 책임행정을 강화하는 데도 총력을 다했다.  

민선 8기는 정책의 투명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정책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사업 추진과정을 기록·관리해 공개하는 정책실명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새롭게 선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가칭)위례지구 아동복지시설 건립사업을 비롯해 10억원 이상 규모의 사업 5건과 (가칭)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사업 설계용역 등 5000만원 이상의 주요 용역 5건을 포함해 총 10건의 신규 사업을 선정했다.

또 하반기에는 미사강변도시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가칭)미사5중 신설에 따른 공공시설 설치 사업(10억 원 이상)과 하남이성산성문화제 행사대행 용역 등 5000만원 이상의 주요 용역 4건을 포함해 총 5건의 신규 사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업무 경계가 모호하거나 주관 부서가 불분명해 부서 간 떠넘기기 대상이 돼 온 '핑퐁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청렴조사팀장과 자치행정팀장 및 복지문화보건, 일자리경제, 도시주택, 교통건설, 안전환경 분야 팀장 등 26명을 중심으로 전부서 팀장이 참여하는 민원처리추진단 운영을 했다.

추진단은 부서 간 조정·협의를 통해 주관 부서를 확정하고 민원처리를 지원하는데 지난해 '조정경기장 사거리 건축물 진출입로 연결에 관한 검토' 민원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책임행정을 강화했다. 

이처럼 이현재 시장의 하남시정을 공직자와 소통하고 자기주도적 계발을 지원해 시민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변화와 혁신의 하남시 구현하는 창의적인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observer00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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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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