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는 "그들도 원한다" 했지만… 그린란드 주민 85% "미국 편입 반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29일 19:29

최종수정 : 2025년01월29일 19: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덴마크의 북극 지역 자치령 그린란드의 주민 85%는 그린란드가 미국에 편입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 땅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공개적으로 표출하면서 그린란드 주민들도 미국 편입을 원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주민들은 미국 시민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덴마크 일간 벨링스케는 28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베리안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그린란드 주민 85%가 미국 편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편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고, 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전체 면적이 217만5600㎢로 한반도의 9.7배에 달한지만 인구는 5만7000여명에 불과한 그린란드는 1979년 자치령이 됐고, 2009년에는 투표를 통해 독립을 선언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입을 통해 그린란드를 얻고 싶다고 하면서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 군사적 또는 경제적 강압을 통해서라도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다.

트럼프는 그린란드 주민들도 미국 편입을 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큰 아들이 그린란드를 방문했을 때 트루스소셜에 "그린란드 사람들은 'MAGA'라고 듣고 있다"고 썼고, 25일에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것(그린란드)을 가질 것"이라면서 "그들(그린란드 주민들)도 우리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덴마크가 그린란드 주민의 의사를 무시할 경우 관세 등으로 보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덴마크는 지난 27일 그린란드를 포함한 북극 지역의 덴마크 영토 수호를 위해 총 146억 덴마크 크로네(약 2조9500억원) 규모의 국방비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란드 디스코만에서 보이는 북극 빙하 [사진=로이터 뉴스핌]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