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제2기 RE1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4명의 전문가를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문위원은 2026년까지 2년간 에너지 분야 정책 개발 및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3명, 위촉직 14명으로 구성했으며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에너지기획, 스마트그리드, 분산에너지, 에너지AI, 배터리소재, 농촌신산업, 관광마이스, 에너지기업 등 분야별 최고 권위와 명망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나주시, 제2기 RE1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 출범식. [사진=나주시] 2025.01.28 ej7648@newspim.com |
위원회는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나주 에너지밸리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와 9월 중순 개최 예정인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2025'을 현안으로 논의했다.
위원은 직류산업과 글로벌혁신특구, 분산에너지와 농촌형 특구 등 지역 발전 과제를 대규모 에너지 이벤트 행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를 통해 분산에너지를 선도하는 에너지밸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를 도모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 에너지포럼의 경우 실증 및 사업화의 어려움과 법 규정의 정비가 필요한 직류(DC)산업의 선제적 솔루션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나주시는 위원회 자문을 바탕으로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와 글로벌 에너지포럼을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탄소중립, 분산에너지, 직류 등 에너지전환 전반에 걸친 계획을 새롭게 수립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 RE100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는 대한민국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위원회"라며 "위원의 자문을 탄소중립, 직류산업 등 다양한 에너지정책에 구체화하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구 20만 강소도시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