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글로벌 경기 악화 영향..."면세 부문 내실 경영에 주력할 것"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호텔신라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2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912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3조9476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그러나 순손실은 61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호텔신라 전경. [사진=호텔신라] |
4분기 영업손실은 279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183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매출은 9478억원으로 1.1% 늘었다.
고환율, 글로벌 경기 악화로 면세점 업황 회복이 더딘 여파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은 예측이 어려운 환경이지만 수익 확보를 위해 내실 경영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호텔 부문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