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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025년 설 맞아 이벤트·할인 행사 진행…유저 잡기 '총력'

기사입력 : 2025년01월25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1월25일 07:15

엔씨·넷마블·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 대규모 이벤트 실시
전통 복장 코스튬·윷놀이부터 최대 90% 할인까지…명절 특수 노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2025년 설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하여 유저 확보에 나섰다. 각 게임사는 전통 문화를 접목한 이벤트와 파격적인 할인 혜택으로 명절 시즌 유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자사의 온라인·모바일 게임에서 설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자사의 인기 게임 12종에서 설 명절 이벤트를 실시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오는 2월 13일까지 '눈꽃 맞이! 출석 선물' 이벤트를 통해 '청사의 무기 선택 상자', '[영웅] 축복의 돌 Vol.4' 등을 제공한다. 또한,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눈꽃 맞이! 데일리 미션' 이벤트에서도 '청사의 무기 선택 상자' 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한다.

넷마블이 설 명절을 맞아 자사의 인기 게임 12종에서 다양한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는 설날 이벤트 던전 '아침의 정원'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던전에서 획득한 '2025 세뱃돈 봉투'로 이벤트 영웅 등급 성의를 교환할 수 있으며, '특별한 2025 복주머니'를 통해 '최상급 11회 소환 선택 상자' 등 고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한복 의상을 새롭게 추가하고, 7일간 지속되는 버프를 제공하는 '이소드녕 석상'을 설치했다.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소셜 플랫폼 스토브는 오는 31일까지 '얼~쑤! 2025 新명나게'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인기작부터 최신작까지 150여 종의 게임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며, 4종의 할인 쿠폰이 포함된 '설레는 랜덤 福 주머니' 뽑기 이벤트도 2회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스토브한글화, 전략·어드벤처 장르 게임 구매 등 미션 달성 시마다 윷을 던져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윷을 모아 '모'를 완성하면 15% 할인 쿠폰도 추가로 지급받는다. 누적 결제 1위 달성자에게는 네이버페이 5만 원도 제공된다.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소셜 플랫폼 스토브는 오는 31일까지 '얼~쑤! 2025 新명나게'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가디언 테일즈' 등 7개 게임에서 설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딘'은 다음 달 26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통해 각종 강화석과 복구 쿠폰을 제공하며, 설날 분위기로 꾸민 이벤트 던전에서는 '푸른 뱀의 기운이 담긴 주화 조각'을 획득해 새해 기념 아바타와 교환할 수 있다. '가디언 테일즈'는 오는 2월 6일까지 '십이지의 뱀 신년 기사 코스튬'과 '각성 던전 상자' 등을 지급하고, 윷놀이 이벤트를 통해 '전설의 각성석'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설 명절을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주요 게임 7종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마스터'를 비롯해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주요 게임들에서 설날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용맹의 메달로 '청사의 주머니'를 구매할 수 있으며, '리니지2'는 5인 파티 던전의 '푸른 뱀의 보은' 이벤트에서 보스 몬스터 처치 시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아이온'은 '아트레이아 설 선물' 이벤트를 통해 서버별로 '최상급 고대의 왕관', '100레벨 강화석'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리니지2M'은 'Lunar New Year' 이벤트를 포함해 총 8종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날의 주사위 조각' 강화 시스템을 도입해 강화 성공 시 특별 보상을, 실패 시에도 새해 기념 클래스를 지급한다. 이용자들은 하루 두 번 우편을 통해 게임 플레이 지원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다음 달 5일부터는 매일 저녁 '황금마차 호위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설을 맞아 자사의 주요 게임 10종에서 새해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네오위즈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에서 다양한 설날 이벤트를 선보인다. '고양이와 스프'는 취타대 도포, 나팔, 갓 등 전통 복장 코스튬 3종을 제공하고, 해당 코스튬 착용 시 식음료 판매 비용이 상승하는 특별 효과도 부여한다. '브라운더스트2'는 3주간 게임 접속 시 뽑기권 21장, 다이아 1000개, 여신의 눈물 1개를 제공하며, '아바'는 오는 2월 24일까지 '푸른 뱀의 선물 이벤트'를 통해 영구 총기 등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네오위즈가 설날을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전반에 걸쳐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네오위즈]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포함한 7개 타이틀에서 풍성한 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다음 달 5일까지 전 서버 경험치와 아이템 드롭률을 30% 증가시키며, NPC 다우 카프레제를 통해 '진 인피니티'와 '진 부스터' 효과도 획득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M'은 설 특별 NPC '고양이 상단 직원'을 통해 '세뱃돈 2025'를 매일 지급하며, '뮈렌: 천년의 여정'은 섬광성 등급의 신규 성흔 '극염'을 출시하고 테마 이벤트 '춘야의 등용령'을 실시한다.

그라비티가 설 연휴를 맞아 자사 서비스 타이틀 7종에서 다양한 혜택이 담긴 설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그라비티]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미르4' 등 MMORPG 4종에서 설날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르의 전설2'는 몬스터 처치로 얻은 대나무로 버프 아이템 '오색복조리'를 제작할 수 있으며, '미르4'는 '푸른 뱀의 14일 출석' 이벤트로 영웅 무공서 상자와 전설 묵령초를 지급한다.

위메이드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4종, '미르의 전설2', '미르의 전설3', '미르4', '나이트 크로우'에서 설날 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위메이드]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4개 게임에서 설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현발파 마을에 뱀 모양 조형물과 윷놀이판을 설치해 명절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파티원들과 함께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나이트 온라인'은 겨울 분위기로 변경된 모라돈 지역에서 세배 이벤트를 진행하고, 거대 팽이 처치 시 복주머니와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게임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엠게임이 설을 맞아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4종에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엠게임]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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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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