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설을 앞두고 대설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594 농가에 36억68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9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음성군 폭설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이번 지원금은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농작물재해보험 미가입 및 농업이 주생계수단이 아닌 농가는 제외됐다.
이번 폭설로 음성군에서는 농작물과 각종 농업시설에서 225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지원금 규모를 확정했다.
조병옥 군수는 "지급된 재난지원금이 농가의 피해복구와 생활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응급 복구 지원을 통한 농업경영 회복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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