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 강화…"밀집 지역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당부
[의정부=뉴스핌] 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설 연휴를 대비해 겨울철 유행 중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관내 병원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의정부시청 전경[사진=의정부시] |
최근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면서 의료기관의 중증환자 진료 부담이 커지고, 설 연휴 기간 의료 공백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시는 협력병원 4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협력병원은 중증‧경증 환자 진료와 입원 조치를 담당하며,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이송 체계를 지원한다. 지정된 협력병원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추병원 ▲튼튼어린이병원이다.
또한, 시는 개인위생, 손 씻기, 기침예절,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밀집된 지역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동근 시장은 "설 연휴 동안 지정된 협력병원을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