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IPO 대어' 벤처글로벌, 트럼프 'LNG 빗장 해제' 덕 날개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실적은 저조, 천연가스 가격 하락 등
장기공급 계약 둘러싼 법적 분쟁도 부담
정책 기조 아래 안정적인 실적 유지 기대

이 기사는 1월 22일 오후 4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IPO 대어' 벤처글로벌, 트럼프 'LNG 빗장 해제' 덕 날개①>에서 게속됨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3개 플랜트 이름은 CP2와 CP3, 델타LNG다. CP2의 예상 생산능력은 연간 2000만톤, CP3는 3000만톤, 델타LNG는 2440만톤이다. 칼카슈패스와 플라크민스를 모두 합치면 연간 1억440만톤(미국 천연가스 연간 생산분0 15~20% 처리 가능 규모)이 된다. 모두 완전 가동 상태 국면에 들어가려면 2034년 정도가 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셰니어의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예단은 어려우나 당장의 수치 자체만 보면 현재 셰니어를 크게 앞서게 된다.

3. 작년 실적은 저조

벤처글로벌의 성장 잠재력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작년 실적은 저조했다. 작년 1~9월 매출액은 3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약 46%나 감소했고 순이익은 7억5600만달러로 79% 줄었다. LNG 스팟시장의 가격 변동과 고객사와의 법적인 마찰, 건설 투자 비용이 부담이 됐다. 당장 스팟시장 판매에 주력하는 벤처글로벌 입장에서는 가격 변동은 매출에 직격탄이 됐고 법적 마찰은 운용 비용 증가로 각각 이익에 악영향이 가해졌다.

LNG 가격은 작년 하순 들어 반등 중이지만 그전까지는 하락세였다. 미국 LNG 수출가격의 지표가 되는 헨리허브 천연가스 스팟가격은 작년 1월 100만Btu당 2.7달러였다가 2월 1.5달러대까지 하락했다. 그 뒤부터 반등과 하락을 오가며 현재 3.37달러까지 회복한 상태다. 종전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온화한 겨울 날씨 이에 따른 재고 누적 등이 발생해서다.

법적 분쟁은 BP와 셸 등 장기공급 계약 고객사와 진행 중인 사안이다. 관련 사안의 핵심은 벤처글로벌이 칼카슈패스에서의 생산분을 계약에 따라 인도하지 않아 고객사들이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고객사들은 장기공급 계약에서 체결된 판매가가 스팟시장의 시세보다 낮아 벤처글로벌이 의도적으로 관련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스팟시장 판매분으로 돌려 35억달러의 부당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벤처글로벌 칼카슈패스의 시설은 여전히 '시운전 단계(commissioning phase)'에 있기 때문에 장기계약의 이행을 어쩔 수없이 미룬 것이기 때문에 계약상 정당하다고 했다. 당초 회사는 작년 말까지 상업적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열화수 증기 발생기 등의 설비에 문제가 생겨 상업적 운영 개시 일정이 지연됐다고 했다. 올해 3월까지 상업적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에 시운전 기한 연장을 요청한 상태라고 한다.

*통상 시운전 단계는 설비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관련 기간의 생산은 테스트 목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너지부는 시운전 단계에서도 소위 화물 판매로 불리는 스팟시장 판매가 허용된다. 이를 통해 LNG 플랜트 시설 운영자가 초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장기 계약에는 일반적으로 상업적 운영 시작일부터 계약 이행 의무가 발생한다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4. 트럼프와 함께

LNG는 '미국의 에너지 지배권 강화'를 노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카드인 만큼 벤처글로벌의 실적은 관련 기조의 아래에서 안정적인 궤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NG 가격이 하락해도 물동량 증가로 실적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LNG와 물리적 상태만 다를 뿐 실질적으로 같은 자원인 천연가스는 차후 인공지능(AI) 기술·전기차 추가 보급 전망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LNG는 '에너지 탈러시아'를 목표로 하는 유럽과 러시아의 에너지 시장 지배력 약화를 노리는 미국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 현재 미국산 LNG 수출의 50% 초과분은 유럽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대유럽 LNG 수출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전 대비 2배가 됐다. 미국이 러시아의 공백을 빠르게 채우는 에너지 시장의 판도 변화는 벤처글로벌에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벤처글로벌의 시설이 단계적으로 상업적인 단계로 진입해 그 비중이 자연스레 커지게 되면 회사에 안전판이 될 수 있다. 장기공급 계약이라고 해도 판매가가 천연가스 가격에 연동되기 때문에 시세 변동에 노출될 위험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추가 건설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가능하게 되는 발판이 된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