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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예술극장 공동기획작, 동아연극상 작품·연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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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극장장 강량원)과 공동기획한 연극이 제61회 동아연극상에서 '작품상', '연출상', '신인연출상'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예술위원회는 1월 20일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제61회 동아연극상 시상식에서 예술극장과 상상만발극장2가 공동기획한 연극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가 작품상(연출 박해성·작 김마딘)을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일 작품으로 박해성 연출가는 연출상을 수상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이와 함께 공동기획 작품인 생존자프로젝트의 '공동창작 실패 다큐멘터리: 생존자프로젝트는 생존할 수 있을까'를 연출하고 작품을 쓴 본주 연출가가 신인연출상을 수상했다.

또한 예술극장의 창작지원작 대관공연인 극단 고래의 '비명자들 3막―나무가 있다'의 작품을 쓰고 연출한 이해성 작가가 희곡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해성 연출가(작품상 연출상)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날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받은 박해성 연출가는 "다양한 관점을 지닌 창작자들이 모여 서로 조율하며 만든 공연이 상을 받아 무척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신인연출상을 받은 본주 연출가도 작품이 나오기까지 함께 힘써준 제작진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극장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제61회 동아연극상에서 공동작품상과 연출상을 받은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는 고립이 일상이 된 초연결 시대, 연결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한 작품이다.

2교대 노동자인 '새벽'과 승무원 '여정'이 서로 다른 시차로 인해 엇갈리면서도 연결을 모색하는 과정을 그렸다.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는"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감수성과 세계관을 밀도 있게 담았다. 짧은 장면을 영상적 감각으로 전개해 이들의 슬픔과 피로를 과하지 않고 위트 있게 풀어냈다"고 평했다.

이 작품은 예술극장과 벽산문화재단이 한국 창작연극 육성과 발굴을 위하여 맺은 업무협약(MOU)을 통해 공동기획한 연극이다. 예술극장 작가지원프로젝트 봄 작가, 겨울 무대의 2022년 선정 작가이기도 한 김마딘 작가의 희곡이 2023년 벽산희곡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2024년도 예술극장 공동기획 작품으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2024년 11월 1일~10일) 무대에 올랐다.

본주 연출가(신인연출상)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인연출상을 받은 본주 작·연출의 '공동창작 실패 다큐멘터리: 생존자프로젝트는 생존할 수 있을까'는 예술극장과 극단 생존자프로젝트가 함께한 공동기획이자 접근성 연극이다.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2024년 4월 26일~28일)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수어통역과 자막해설을 비롯하여 안내보행, 열린객석 등 접근성 장치들을 창작 방법론으로 적극 수용한 공연으로 제작되었다. 예술극장이 지향하는 경계 없는 공연예술 확산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희곡상을 받은 이해성 작·연출의 '비명자들 3막―나무가 있다'는 예술극장 창작지원으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2024년 11월 8일~17일)에서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2017년부터 이어진 '비명자들'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실체 없는 고통을 비명으로 형상화한 작은 인간들이 거대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다.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는 "국가가 주도한 대학살을 3부작에 걸쳐 집요하게 밀고 나간 힘과 상상력이 돋보였다"고 소개했다.

이해성 연출가(희곡상)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량원 예술극장장은 "지난해 예술극장과 함께한 작품들이 동아연극상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수상자와 제작진 등 모든 분들에게 축하드린다"라며 "예술극장은 공연단체와 창작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담론을 만들어내는 공공극장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연극상은 대한민국 연극 발전을 위해 1964년도 제정하여 올해로 61회를 맞이하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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