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3년간 장수읍 노하리에 공공임대주택 30호, 공동보육시설, 커뮤니티센터 조성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농식품부의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국·도비는 65억 원에 달한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장수읍 노하리 일원 1만6734㎡에 공공임대주택 30호와 공동보육시설,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보금자리주택 위치도[사진=장수군]2025.01.22 lbs0964@newspim.com |
사업부지는 장수읍 노하리와 송천리 경계에 위치해 장수읍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경관을 제공한다. 더불어 근처 2km 이내에 교육, 문화, 상업, 체육, 공공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높은 정주 편의성이 기대된다.
또한 여가 스포츠로 주목받는 파크골프장 조성과 스마트팜, 장수농공단지, 화훼영농조합, 사과원예협동조합 등 주요 일자리 창출 시설과의 근접성도 큰 장점이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며,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와 보육 부담을 줄이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입주 대상은 귀농·귀촌 청년, 신혼부부, 만 40세 미만의 가구주와 1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 중인 가정이며, 임대기간은 최초 2년에 갱신 1회(2년) 가능하고, 취학 아동이 있으면 최장 10년까지 가능하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감소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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