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단열 보강 등 쾌적한 치료 환경 조성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8개월 동안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이 마무리된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이 쾌적한 환경으로 새단장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으로 새단장 한 경남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전경 [사진=남해군] 2025.01.22 |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은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기관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됐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그린 뉴딜의 대표적인 사업이기도 하다.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은 2008년 준공된 시설로 21실 95병상이 운영되고 있는 노인 전문병원이다. 입원환자 대부분이 노인성 질환자로 치매 환자가 87%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해 4월 공사 착공해 12월 준공했다.
군은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건축물의 외벽 및 외단열 보강 ▲고성능 기밀 창호 교체 ▲냉난방기 교체▲태양광 및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췄다.
곽기두 남해군보건소장은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은 준공된지 17년이 경과돼 노후화가 진행되는 단계"라며 "의료환경 개선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