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코인원 거래 개시…가격 등락폭 커
시총 12.7조원 수준…전체 가상자산 중 22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띄운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륙했다.
2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전날(21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피셜 트럼프' 거래 지원을 개시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1일 아침 서울역 대합실을 찾은 시민들이 트럼프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25.01.21 yym58@newspim.com |
코인원은 지난 20일 오후 7시부터 오피셜 트럼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원화 마켓 상장 초반 가격 변동성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평가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오피셜 트럼프'는 빗썸에서 전날 533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이날 새벽 7165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9시 이후 64100~64200원대로 내렸다. 코인원에서도 지난 20일 35720원에서 당일 밤 83900원까지 뛰었다가 현재 639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 등 소셜미디어에서 "매우 특별한 트럼프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TRUMP'를 획득하라"며 '오피셜 트럼프'를 소개했다. 출시 당시 20센트 미만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코인은 지난 19일 74.34달러까지 오른 후 급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피셜 트럼프의 시가총액은 현재 12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가상자산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22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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