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는 수원농업협동조합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정다미(쌀) 10㎏들이 1500포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수원시] |
수원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0일 수원농협경제사업장(권선구 서수원로 307)에서 '2025년 지역사랑 정다미 나눔행사'를 열고, 쌀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전종근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장,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농협이 기부한 정다미 1500포(5000만 원 상당)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수원시 홀몸어르신, 결손가정 등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분배할 예정이다.
2022년 출시된 '정다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수원 지역 특화 품종으로 식감이 쫀득하고 부드러운 쌀이다.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와 GAP(우수농산물관리시설) 인증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수원농협 조합원과 100% 계약 재배하고 있다.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은 "시민으로부터 수원농협이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환원하는 '지역사랑 정다미 나눔행사'를 지속해서 열겠다"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농협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수원농협과 염규종 조합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수원시도 농협과 함께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