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소방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동해 지역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6건의 화재로 6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많았고 전기, 가스, 방화로 인한 사례도 발생했다.
동해소방서.[뉴스핌 DB] 2025.01.21 onemoregive@newspim.com |
소방서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점검과 대피로 확보를 진행하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차 출동로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난로와 가스레인지 등 난방 및 취사 기구의 안전 사용 수칙을 알리는 등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및 화재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 기간 중 119 신고 증가에 대비, 비응급 환자의 신고 자제를 당부했다. 이는 긴급 구조·구급 업무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심규삼 동해소방서장은 "설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시민들께서도 자발적으로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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