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청와대재단은 을사년 설을 맞아 청와대에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청사(르)초롱'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다채로운 전통 놀이와 야간개방, 공연, 교육 등 관람객들이 설 명절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청와대재단이 설 연휴를 맞아 마련한 '청사초롱' 축제 포스터 [사진=청와대재단] 2025.01.21 alice09@newspim.com |
27일부터 30일까지 낮에는 '청와놀이' 행사, 밤에는 '정원마실' 야간개방 행사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주간행사인 '청와놀이 는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관람객이 직접 연을 만들어 날려보는 연날리기 행사를 비롯, 청사초롱, 복주머니, 전통 문양 팽이 만들기 체험과 함께 투호 던 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내외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사당패 길놀이, 덕담 쓰기 행사 등 이 마련되어 설 명절의 청와대를 한층 풍성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채울 예정이다.
청와대의 특별한 밤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개방 행사인 '정원마실' 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야간에는 본관, 영빈관, 대정원이 개방되며 본관 실내 관람이 가능하다.
알록달록 빛나는 청사초롱 아래 펼쳐 지는 흥겨운 전통 공연을 즐기며 '청사'와 '초롱'이가 준비한 새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통 간식과 차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차량이 운영되어 따뜻 한 겨울 명절 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아울러 신년 음악회 '청사초롱'이 29일 오후 3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을사년 새해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음악회는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장사익 과 친구들의 전통 국악 무대로 구성되어 새해의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청와대 상춘재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다례 체험 '차향풍요'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60분 동안 '나를 낮추고 상대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차 향기 가득한 이 체험을 통해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 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년 음악회와 다례 체험은 22일부터 청와대 누리집을 통해 1인 2매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설 연휴를 맞아 가족 대상 특별해설 프로그램 '청와대 가족 산책'이 제공 된다. 역대 대통령들이 걸어간 길을 직접 산책하는 체험과 전문 해설을 결 합하여 설 기간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오후 3시 1일 2회 진행하며, 별도의 예 약 없이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또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해설 종료 후 소 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청와대재단 담당자는 새해를 맞아 청와대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행사 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가족, 친지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며 "새해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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