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은행권 간담회 모두 발언
"올해 다양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방안 채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에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을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은행권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20 choipix16@newspim.com |
조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은행권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은행은 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은행연합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은행과 힘을 모아 2024년 2조2000억원에 달하는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올해도 은행의 주요 고객이자 민생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더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비금융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처한 고물가 고환율 복합 위기는 은행의 금융지원 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라며 "앞으로는 은행을 통한 비금융 측면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은행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저렴하게 결제 키오스크를 설치하도록 한다면 소상공인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은행이 상거래 데이터를 확보해 소상공인에게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경제를 위한 은행의 노력이 상생과 혁신 간 조화와 선순환을 촉진해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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