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변혜중‧이하 해수청)이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16일 해수청은 이번에 개장한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은 대중국 화물과 여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시설이라고 밝혔다.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항공사진[사진=해수청] |
이 시설은 2007년에 전국무역항 항만기본계획 수정 후 2022년 7월에 착공해 2024년 10월 30일에 준공됐다.
터미널은 국비로 운영되며,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2,051.37㎡)에 1층 입국장 및 편의시설, 2층 출국장 및 면세점, 3층 운영사 및 선사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양안전체험관을 통해 승객과 국민들에게 해상 안전 체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며, 최대 여객 수용 인원은 4356명, 518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다 터미널 설계에는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적극 도입, 친환경 자재와 설비를 활용해 녹색 건축 인증을 받았다.
조경주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영하고, 평택당진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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