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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아창제'…가장 창의적인 음악·국악 창작관현악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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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건용)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창작음악제인 '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가 2025년 18일 오후 5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아창제는 기존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부담 없이 창작관현악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였다. 매년 국악과 양악 부문의 관현악곡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현재까지 총 181개 작품을 발굴하였다. 지난해에는 15주년을 맞이하여 역대 선정 작품 중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15주년 기념 특별 연주회를 가졌다.

제16회 아창제 국악부문 연주회는 역대 최다 접수된 공모 작품 중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악 부문 5개 작품을 선보인다. 연주되는 작품은 김신애의'걸리버 여행기 서곡, 김상진의 정악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청공의 소리', 최지혜의 첼로 협주곡'미소', 최윤숙의'도롱이를 쓴 그슨새', 이정호의 국악관현악'아부레이수나'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가 열린다. [사진=예술위]

김신애 작곡의'걸리버 여행기'서곡은 영국의 대표적인 소설인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속 재미난 소재들을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김상진 작곡의 정악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청공의 소리'는 전통적인 대금 연주법과 음색을 현대적인 음악적 접근을 통해 새롭게 표현하여 국악관현악과 결합한 곡이다. 정악대금 협연에는 유홍이 함께한다. 유홍은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현대 음악의 독보적인 음악 해석력과 탁월한 연주력을 인정받은 연주자로 한국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확장하는데 힘쓰고 있다.

최지혜 작곡의 첼로 협주곡'미소'는 의료 선교사이자 교육자인'로제타 셔우드홀(1865~1951)'에게 감명을 받아 그녀의 삶을 작품으로 담아냈다. 첼로 협연에는 장우리가 함께한다. 첼리스트 장우리는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 박사과정을 최고점으로 취득하고 여러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실력파 연주자로 풍부한 기량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활동하고 있다.

최윤숙 작곡의'도롱이를 쓴 그슨새'는 25현 가야금 협주곡으로 제주민요인 이야홍타령과 제주도 정통 요괴'그슨새'설화를 주제로 만들어진 스토리텔링 창작곡이다. 가야금 협연에는 박순아가 함께한다. 박순아는 뛰어난 연주 기량으로 주목받아 KBS 국악대상을 수상하고, 세계 무대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가 열린다. [사진=예술위]

이정호 작곡의 국악관현악'아부레이수나'는 예천군 통명리의 농요인 아부레이수나와 도움소리 선율을 주제로 관현악적 연주기법을 활용하여 쓴 작품이다.

총 5개 작품은 김성국의 지휘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선보인다. 김성국은 국악관현악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수준 높은 실력으로 한국의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만나 더욱 극대화된 국악관현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국내 창작 관현악의 작곡과 발표를 지원하고, 우리 국민의 창작 음악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창작 음악제인 '아창제'를 통해 더 많은 국민께서 우리 창작 음악을 좀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아창제 이건용 추진위원장은"그 동안 무료로 진행했던 음악회를 올해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이 시도가 잘 정착되어 음악인들과 음악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이해와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제16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연주회는 2월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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