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영상물·관제기록 등 정밀 분석 작업 진행 중
유가족 명예훼손 악성 게시글...5명 검거·26명 특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의 요청을 반영해 오는 18일 합동 추모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8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8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5.01.15 kboyu@newspim.com |
이 본부장은 "사고 항공기의 잔해를 이날까지 모두 수습할 예정이며, 수습된 엔진과 잔해 등은 현재 정밀 분석 중"이며 "비행기록장치, 음성기록장치, 관제 기록, 영상물 등에 대한 비교 분석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 조사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무안공항 활주로를 임시 폐쇄해 사고 원인 조사를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피의자 5명을 검거하고, 피의자 26명을 특정하는 등 악성 게시글과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해 신속히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기체 잔해를 수습하고,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와 협조해 FDR 자료, 관제 레이더 자료, 주변 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현장 조사가 완벽히 종료될 때까지 무안공항 활주로를 임시 폐쇄해 사고 원인 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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