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부터 11일간 654회 증편 운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1월 말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귀성, 귀경길 지원을 위해 서울을 출발하는 고속, 시외버스가 증편 운행된다.
서울시는 '2025년 설 연휴 대비 터미널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연휴 기간 버스 운행 증차·시설물 관리 대책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긴 연휴로 평소보다 지역 이동과 귀성, 귀경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 규모가 확대된다.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한 귀성객이 버스 짐칸에 선물세트를 넣고 있다. [뉴스핌DB] |
증차 운행은 연휴 전인 이달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간 실시된다.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등 4개며, 평시보다 운행 횟수는 654회(20%↑), 수송인원은 7만7603명(33%↑)으로 늘린다.
연휴 기간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점검에도 나선다.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각 시설들의 상태·현황을 살피고 안전 관리를 위한 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올해는 긴 연휴로 활발한 지역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귀성, 귀경길 지원을 위해 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유행 중인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교통편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