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9억원 투자 제조공정 혁신 목표
중소조선사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조선업의 생산효율 개선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조선업 생산공정혁신 기술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가 조선산업의 재래식 생산체계로 인한 낮은 작업효율과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선업 생산공정혁신 기술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25.01.11 |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19억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생산 장비 개발과 제조공정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지원 분야는 ▲생산공정혁신 ▲생산장비혁신이다. 도는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총 5억 원의 예산으로 6개 사를 지원한다.
생산공정혁신 분야에는 ICT를 활용한 제조공정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에 최대 8000만원을, 생산장비혁신 분야에는 필요 기능을 추가·개선하는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소재의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과 시군비를 부담하는 고성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신청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조선해양시장은 친환경과 스마트 선박 기자재 등 융합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며, "중소조선사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생산공정혁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9개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총 매출 28억원 증가와 고용 창출 9명, 원가 절감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도내 조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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