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입원자 밀착 관리로 의료 이용 효율화 달성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 공무원들이 장기 입원자들의 퇴원 후 밀착 사례관리를 통해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5.01.13 |
의료급여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의료급여사업 평가를 시행하며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수급권자의 의료급여 이용 실적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18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장기 입원자 퇴원 후 밀착 사례관리를 통해 합리적인 의료 이용과 복지재정 효율화를 이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별 수급자의 욕구에 맞춘 서비스 연계로 높은 만족도를 달성한 것도 주목받았다.
현재 하동군의 의료급여사업 이용자는 2116명이며, 군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복지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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