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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돌아온다...에너지·철강·증권 지분율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4:45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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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 코스피 주식 1.5조가량 '풀매수'
한국 증시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인식 때문
나정환 연구원 "자동차·반도체 등 주목해야"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연초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 돌아오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작년 하반기 대비 외인 지분율 상승이 두드러지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주(1월 6~10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식 1조 46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인 투자자들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488.64에서 2515.78로 1.09%(27.14p) 반등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5.01.13 stpoemseok@newspim.com

작년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외인 투심 회복은 더욱 뚜렷해진다. 해당 기간 외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주식 20조 3920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월별로 봐도 ▲8월(-2조 7604억원) ▲9월(-7조 6848억원) ▲10월(-4조 2773억원) ▲11월(-4조 1546억원) ▲12월(-3조 5843억원) 등 외인 투자자는 꾸준히 코스피 주식을 외면했다. 만약 이번 달 외인 투자자 순매수세로 마친다면, 이는 작년 7월 이후 반년 만의 기록이 된다.

이는 한국 증시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 증시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강화하고 있는 업종에 외인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작년 하반기 대비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많이 쏠리는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NH투자증권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반년간 외인 투자자 지분율 감소 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에너지로 이 기간 7.1%포인트(p) 내렸다. ▲반도체(-4.24%p) ▲비철/목재(-3.49%p) ▲IT가전(-2.98%p) ▲자동차(-1.22%p) ▲화학(-1.09%p) ▲철강(-1.03%p) ▲미디어/엔터(-1.01%p) ▲은행(-1.01%p) ▲증권(-0.79%p)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최근 한주 외인 지분율 비중이 늘어난 종목은 에너지(0.07%p), 반도체(0.05%p), 철강(0.19%p), 은행(0.09%p), 증권(0.13%p), 미디어/엔터(0.1%p)였다.

해당 업종의 최근 주가 흐름도 호조세다. 동기간 KRX 반도체 지수는 2979.08에서 3389.09로 13.76%(410.01p) 올랐다. 이는 국내 시장에 등록된 전체 지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KRX 자동차(6.05%) ▲KRX 은행(3.36%) ▲KRX증권(2.05%)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2.10%) 등 외인 회복세가 뚜렷한 업종의 주가 상승이 뚜렷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7월 초까지 약 29조원을 순매수했다가, 작년 연말까지 순매도세를 유지했다"며 "현재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 비중은 낮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워왔던 업종 비중을 조금씩 채우는 모습이 관찰된다"며 "지난 6개월간 외국인 지분율이 낮아졌으나, 최근 지분율이 높아지고 있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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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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