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외경제현안간담회 주재…외교부·산업부 장관 등 참석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트럼프 2기'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정부와 기업·경제단체 등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13일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09 photo@newspim.com |
이날 최 권한대행은 "미국 신정부 출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 신정부는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 등으로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해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미국 신정부가 출범하더라도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한미 간 경제 협력이 굳건히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정부와 기업·경제단체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와도 적극 소통·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