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매출 증대 위한 선순환 구조 마련...알바생 근무환경 개선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세븐일레븐은 10일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2025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본사와 가맹점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세븐일레븐 로고. [사진=코리아세븐] |
이번 협약은 기존 복리후생 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이 편리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다 많은 경영주들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가맹점 상생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은 상품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가맹점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복리후생 제도를 다양화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소비자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메이트(아르바이트 근무자)'를 위한 추가 혜택도 신설해 긍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우선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매출의 기반이 되는 푸드(삼각김밥, 김밥, 도시락)의 폐기지원 제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50%로 확대한다. 이는 기존의 40%에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이를 통해 적극적인 상품 운영과 판매를 장려하고 최적의 상품 진열을 유도해 점포 수익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가맹점 의료 복지 제도도 강화한다. 경영주 및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서울 메디컬과 협력해 전국 1200개 제휴 병원에서 16개 진료과 비급여 항목에 대해 최대 49%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근무 중인 메이트를 위한 급여 선지급 서비스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월 35만원 한도 내의 급여 일부를 사전에 수령할 수 있어 긍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기존에 운영해온 다양한 상생 지원제도와 함께 푸드 간편식과 차별화 상품의 폐기지원율을 유지하고, 연간 96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효율적인 점포 운영을 위해 '차세대 점포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가맹점주들이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운영 효율 증진을 위한 복지, 여가, 교육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생 지원제도는 ▲동반성장 펀드 ▲노무상담서비스 ▲법인콘도 ▲경조사지원 ▲점포안심근무보험 ▲경영주 교육지원 ▲경영주 대학생자녀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등이 있다.
이밖에도 본사와 경영주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자율 기구인 '자율조정위원회'를 운영해 경영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및 경영주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본사와 경영주간의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경영주 성공적인 점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