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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글로벌 신용평가사 면담…"국가시스템 차질 없어"

기사입력 : 2025년01월09일 21:09

최종수정 : 2025년01월09일 21:09

S&P·무디스·피치 화상면담...1개월 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화상면담에서 "국가시스템에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마리 디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제임스 롱스돈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킴엥 탄 S&P 국가신용등급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고위급 인사들과 연달아 화상면담을 실시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12일 이후 1개월 만에 다시 이뤄진 것으로, 그간의 한국 정치 상황 변화와 정부의 대응 방향을 업데이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09 photo@newspim.com

최 권한대행은 "한국의 헌법과 법률 시스템이 정상 작동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경제 분야와 비경제 분야를 아울러 한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은 관계부처 협의 하에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한국의 금융·외환시장이 비상계엄 이전의 모습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재정·금융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 안정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출범한 여야정 '국정협의회'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중요 민생 법안들이 신속히 처리되고 민생 안정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원활히 실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3사(S&P·무디스·피치)는 현 상황에 대한 한국 정부의 신속하고 투명한 소통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이들은 "현재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이것이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 투자 또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신용평가사들은 최 권한대행이 소개한 여야정 '국정협의회'의 구체적인 역할, 논의 대상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주요 법안이나 정책 등 경제 현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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