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와의 홈 경기에서 53-4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1승 6패를 기록, 1위 BNK썸(13승 4패)을 2게임 차로 추격했다. KB는 6승 11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4위가 됐다.
우리은행 김단비가 8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와의 홈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 = WKBL] |
우리은행 김단비는 22점 19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김단비의 19리바운드는 지난달 11일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18개를 뛰어넘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신기록이다. 한엄지도 14득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B에선 강이슬이 15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17점·11리바운드 더블 더블 활약을 펼친 김단비를 앞세워 우리은행이 32-21로 차이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KB는 강이슬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우리은행 김단비와 한엄지가 9점을 합작하며 흐름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무리하지 않은 채 페인트존을 공략하며 46-35로 리드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KB는 포기하지 않고 양지수의 외곽포에 이은 허예은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1분 전 6점 차까지 추격했다. 턴오버를 범한 우리은행에서 김단비의 파울까지 나왔다. 강이슬이 자유투 2개 모두 깔끔하게 넣으며 4점 차로 좁혔으나 우리은행이 남은 시간 KB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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