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자·다둥이가정 맞춤형 지원 강화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25년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전년보다 50억원 증액한 600억원으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가 2025년 김해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난해보다 50억원 많은 60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7.08 |
이 자금은 창업 및 경영 안정에 필요한 대출 이자를 일부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 사업이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 대출이 가능하며, 2~5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 실행 후 2년간 이자차액 연 2.5%와 신용보증수수료 6개월분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보증대출 120억원을 포함해 300억원을 배정했다. 착한가격업소와 단체손님 가격 할인업소는 2년간 이자차액 연 3%를 지원하며,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이자차액 1년간 0.5%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동상전통시장 청년몰 입점 소상공인은 올해 처음으로 2년간 연 3% 이자차액을 지원받는다.
자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만 20세 미만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다둥이가정 소상공인에게는 2년간 연 3%의 이자차액 특별지원이 새로 도입됐다. 융자 편의와 다양성 강화를 위해 협약은행도 기존 15개소에서 2개소 더 늘린다.
신청은 예년보다 앞당겨진 20일부터 가능하다. 보증대출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온라인 예약을 통해, 담보·신용대출은 협약 금융기관 사전상담 후 시청 민생경제과를 통해 접수가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금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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