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에 대형 소방헬기 2기가 새로 도입됐다.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이달 6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연중 1~5월·11~12월/7개월간) 산불진화용 대형 소방헬기 2기를 운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완료된 대형헬기 이름은 '불새1호'와 '불새2호'이다.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이 6일 대형 소방헬기 2기를 새로 도입, 완료했다.[사진=경북119산불특수대응단]2025.01.06 nulcheon@newspim.com |
도입된 운용 기종은 KA-32(카모프) 2대로 5000리터의 담수량을 자랑하는 밤비버킷이 장착돼 있어 압도적인 수량으로 공중에서 넓은 면적의 산불 진압이 가능하며, 인명구조와 해상비행까지 가능한 장비도 장착돼 있다.
또 소방용 UHF 디지털 무전기가 통신장비로 탑재돼 있어 지상 진압대원들과의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해 임무의 효율성 극대화는 물론 소방청의 소방헬기 통합지휘시스템이 장착되어 효과적인 지휘 통제가 가능하다.
도입된 불새1·2호는 봉화유곡농공단지와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 내 대학교 부지에 각각 배치된다.
대형헬기 분산 배치를 통해 경북 북부 전 지역에 20분 이내 도착할 수 있어 신속한 초기 진화 대응이 기대된다.
봉화유곡농공단지에 위치한 헬기 1기는 산불특수대응단 울진 신청사 이전(2026년 예정)과 함께 이동 배치될 예정이다.
장해동 119산불특수대응단장은 "이번 대형 소방헬기 도입은 산불 진압 효율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림화재로부터 안전한 경북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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