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일자리 전환을 위한 전략적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구조혁신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13일부터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구조혁신 지원사업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급격한 산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구조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신사업 분야 전환을 위한 사업 전환 컨설팅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컨설팅 ▲노동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업·일자리 전환 컨설팅 ▲후속 연계사업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3.06.28 victory@newspim.com |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이자 디지털 전환·일자리 전환 등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다. 중진공은 올해 1000개사 진단과 1040개사 컨설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참여 기업의 비용 부담은 없다.
참여기업은 구조혁신 대응 수준과 사업 전환 타당성을 진단받고, 기업 필요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구조혁신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다. 또 중진공의 사업전환계획 승인을 받을 경우 사업전환 자금과 연구개발(R&D), 산업 일자리 전환 지원금 등의 후속 연계사업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중진공은 지난해 지역 주력 산업 고도화를 위한 구조혁신지원센터를 경기 안산과 강원 춘천, 충남 천안 등 3개 지역에 새롭게 개소했다.
특히 올해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플랫폼 서비스 융합 등 신사업 분야와 인적 자원(HR) 분야 컨설턴트를 추가로 모집하고, 성과 중심 관리로 구조혁신 컨설팅의 품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기업은 오는 13일부터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대로 하향 조정된 가운데 현장 기업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힘든 시기에 구조혁신이 필요한 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기업의 새로운 혁신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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