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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안전사고 5년간 연평균 23건…골절·심장돌연사 주요 원인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4:00

전체 안전사고 43% 2월에 발생…1월·12월 각각 37%·20%
김완섭 장관, 계룡산 국립공원사무소 찾아 대응 체계 점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6일 "겨울철 위협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사전예방 활동을 추진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겨울산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충남 공주 계룡산 국립공원사무소를 찾아 "겨울철에는 적설과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와 동상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년 동절기마다 국립공원에서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동절기 안전사고는 114건으로, 연평균 23건 발생했다. 전체 사고 가운데 사망사고와 부상사고는 각각 8건, 106건이다.

월별로는 전체 안전사고의 절반에 가까운 43%가 2월에 발생했고, 이어 1월과 12월에는 각각 37%, 20% 발생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11일 강원도 원주천 학성지구를 찾아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저류지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4.10.11 sheep@newspim.com

주요 사고 원인은 빙판길 미끄러짐 등으로 인한 골절 부상과 추운 날씨에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심장돌연사다. 국립공원은 겨울철 산행 시 안전장비 착용과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022년도 해빙기 정부합동 점검결과 낙석, 균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탐방로에 대해 우회탐방로를 조성하는 재난 취약지구 정비사업 현장 점검에 나선다. 공사 중 현장 안전관리 강화도 지시한다.

김 장관은 이어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비롯해 주요 시설물을 재점검하고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안전수칙을 적극 안내하도록 국립공원공단에 요청할 예정이다. 인근 동학사 야영장 현장도 방문해 난로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및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사전예방 및 대응 현황을 살핀다.

[자료=고용노동부] 2025.01.06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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