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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그랑프리로 알아본 2025년 훈련지별 대세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0:16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0:16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024년 그랑프리는 임채빈(25기, SS, 수성) 2년 연속 우승으로 끝이 났다고 6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이제 새로운 한 해를 맞아 선수들은 추위를 녹이는 뜨거운 담금질을 다시 시작했다. 상위권 선수들만 출전했던 지난 그랑프리를 통해 올해 상반기 어떤 선수가 활약을 펼칠지 훈련지별 대표 선수를 살펴보았다.

광명스피돔에서 특선급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지난해 그랑프리 외 3개의 대상경륜 (스포츠서울배, 왕중왕전, 스포츠동아배)를 비롯해 부산과 창원에서 펼쳐진 특별경륜까지 6개의 큰 대회에서 우승하며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킨 임채빈은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임채빈이 소속된 수성팀은 지난 그랑프리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2025년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류재열(19기, S1)은 입상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결승전에 진출했었고, 이외 김옥철(27기, S1), 임유섭(27기, S1), 석혜윤(28기, S1), 안창진(25기, S1) 등은 준결승에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27기 수석 손경수(27기, S1)와 28기 수석 손제용(28기, S2)은 부상 이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탓인지 기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초반에도 그 기복이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몸 상태가 좋아진다면 언제라도 상위권으로 올라올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한편 임채빈은 팀 내 타 선수들이 대상 경주 입상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 수성팀의 기세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 김포팀, 정종진, 인치환, 김우겸, 29기 수석 박건수 활약 기대

김포팀도 이번에 그랑프리에서 활약이 대단했다. 지난해 그랑프리 준우승과 2개 대상 경주(스포츠조선배,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했던 정종진(20기, SS), 그랑프리 3위 인치환(17기, SS), 4위 공태민(24기, S1)까지 김포팀은 그랑프리 결승전 최다 진출 훈련지다. 이외 김우겸(27기, S1)과 노장 문희덕(13기, S3) 준결승에 진출했었다.

김포팀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를 꼽는다면 선수들의 나이는 조금 많지만, 평균 기량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훈련 강도뿐만 아니라 훈련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손색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올해도 곧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고, 이 훈련을 통해 김포팀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김우겸(27기, S1)과 29기 수석 박건수(29기, A2)가 얼마나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김포팀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재밋거리일 전망이다.

◆ 동서울팀, 강자들의 고전 속에 살아나고 있는 정하늘(21기, S1) 주목

김포팀과 더불어 수도권 '양대 산맥'이자 '경륜 8학군'으로 불리는 동서울팀은 강자인 전원규(23기, SS), 신은섭(18기, S1), 정해민(22기, S1), 김희준(22기, S1) 등이 그랑프리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그 결과 올해 초반 활약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한동안 침체기에 있었던 정하늘이 그랑프리 결승전에 진출하며 동서울팀의 체면은 살린 상황이다. 또 신인급 원준오(28기, A1), 임재연(28기, A1), 박경호(27기, S2) 등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점점 오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 세종팀 김범수(25기, S1), 창원 상남팀 박진영(24기, S1) 활약 기대

세종팀은 수장인 황인혁(21기, S1)이 그랑프리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김범수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25년 상반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창원 상남팀도 성낙송(21기, S1)과 박진영(24기, S1)이 그랑프리 준결승에 진출했었다. 특히나 박진영은 타 선수들의 혼을 빼놓는 경주 운영 능력으로 경주마다 복병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예상지 경륜위너스의 박정우 부장은 "연말 그랑프리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올해 초반 흐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서울팀이나 세종팀, 청주팀도 이번 그랑프리를 계기로 심기일전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특히나 정하늘(21기, S1, 동서울), 김옥철(27기, S1, 수성), 석혜윤(28기, S1, 수성), 김우겸(28기, 27기, S1, 김포), 박경호(27기, S2, 동서울), 박진영(24기, S1, 창원 상남), 원준오(28기, A1, 동서울), 임재연(28기, A1, 동서울), 김준철(28기, A1, 청주) 등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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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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