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일본 자동차 `2강 구도` 재편…스바루, 입지 빛난다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바루 AWD, 토요타 미국 침투 도움"
단계적인 전기차 전략, 재무구조의 안정
현금보유 과다? 기업가치 평가 제한 요인

이 기사는 1월 2일 오후 4시3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스바루의 AWD 기술은 토요타의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임프레자(스포츠 세단 형태의 준중형차)로 랠리 연습을 하며 직접 체감했다"고 언급할 만큼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스바루의 급격한 커브길에서도 차체가 안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는 AWD 기술을 토요타의 다른 차종으로 확대하면 토요타의 미국 북미 침투력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5. EV 계획 호감

스바루의 전기차 계획은 투자자로부터 호감을 얻는다. 당초 스바루의 전기차 계획을 둘러싸고 일본 현지에서는 모호하고 소극적이라는 반응이 많았으나 업계에서 전기차 시황의 부진과 채산성 부족으로 관련 사업부를 축소하는 등의 움직임이 번지면서 평가 톤이 달라졌다. 스바루의 전략이 점진적이고도 유연하다면서 말이다. 무리하지 않은 목표를 설정하면서도 기존 내연기계 차량의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지속하고 있다.

스바루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스바루의 전기차 전략은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50%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달부터 일본 군마현 오타시의 야지마 공장에서 내연기관차와 함께 혼류 생산(같은 라인에서 다른 종류와 차량을 함께 생산)해 2026년까지 연간 2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존의 '변종변량단생산' 방식을 택한 것이다. 2026년까지 토요타와 공동으로 개발과 생산을 진행한다. 스바루는 이미 2022년에 솔테라(토요타와 공동 개발)라는 전기차를 내놓았지만 독자적인 생산 체제 구축은 처음이다.

2026년 연간 20만대를 달성한 뒤 2028년까지 40만대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군마현 오타시에 있는 또다른 생산설비인 오이즈미 공장에서 전기차 전용 제조라인을 가동해 관련 공장에서 2028년까지 연간 2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만대, 40만대씩 단계적 생산능력 확장을 통해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자 규모를 조절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6. "현금 과다"

점진적이면서도 단계적인 경영 방식은 재무구조의 안전성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과도한 안정 중시 경영이 오히려 기업가치(EV)를 제한한다는 지적도 있다. 보수적인 자금 운용이 유동성 축적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현금성 자산의 증가는 EV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차감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스바루의 시총은 2조엔대지만 보유 중인 현금·현금성 자산은 1조엔가량이다. 스바루의 주식을 2조엔에 전부 산다고 한다면 실질적으로 회사 사업에 대해 지불하는 금액은 1조엔에 불과한 셈이다.

어떻게 보면 토요타의 인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자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 지역에서의 입지나 차후 토요타의 인수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말이다. 보유 중인 현금을 보면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품 일괄관세를 도입했을 때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장할 여력도 충분하다. 코이핀에 따르면 스바루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결산 미발표 향후 4개 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누계분 기준)은 6.5배다. 토요타의 경우 PER이 9.9배다.

7. 저평가

스바루의 주가는 현재 2821엔(작년 12월30일 종가 기준)으로 9년 전인 2015년 12월 최고가 5223엔 대비 절반가량에 불과하다. 1년 사이 주가 상승률은 9%로 토요타의 21%와 큰 차이를 보인다. 스바루가 2015년 당시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시장에서의 제품 호소력 덕분이었는데 차후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나 전기차 부문에서도 성과를 거두면 주가의 고개가 다시 전 고점으로 고개를 치켜들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바루가 토요타에 인수되지 않더라도 투자 유인력은 충분하다. 현재 스바루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8배로 도쿄증권거래소(TSE)가 요구하는 'PBR 1배 이상로의 상향' 대상이 된다. 스바루는 관련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한도와 배당금을 꾸준히 증액 중이다. 2023년에는 자사주 매입 한도액을 400억엔으로 했다가 작년에는 600엔으로 끌어올렸고 연간 배당금은 2023년 3월기 76엔에서 2024년 3월기 창립기념 배당을 포함해 106엔으로 증액했다.

한편 민카부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3월기 스바루의 연간 매출액은 4조8000억엔으로 전년비 1% 증가가 예상된다. 순이익은 3300억엔으로 15% 감소가 전망된다. 전년도와 직전년도 매출액이 각각 25%, 38% 증가하고, 순이익은 92%, 186% 늘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생산량 조정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매출액 증가를 제한하고 연구·개발비 증가와 미국에서의 판매 장려금 확대 등 비용 증가가 이익을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사진
'매관매직' 김건희 1심 징역 7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린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금거북이 등 금품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1심 법원이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금품을 수수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해당 행위의 대가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김 여사의 행위가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갖춘 금품수수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소사실 대부분에 대해 유죄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금품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성빈 드롬돈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최재영 목사에게는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 전 위원장의 비서 박씨에게는 벌금 700만 원, 양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김 여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김 여사가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 등에 대해 "알선 명목 아래 제공된 것으로, 대가관계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김건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금품 제공이 단순 사교를 벗어나 대가관계를 전제로 한 것임을 충분히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수수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 역시 대가관계를 인식하면서도 수수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배용이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시적으로 하는 자리에서 미리 준비했던 금거북이를 교부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금거북이에 취임축하 메시지가 기재된 편지가 동봉됐다는 사정은 외부적 명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세한도 복제품 수수 역시 "이 전 위원장의 위원장 임명 청탁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해당 청탁과 결부돼 제공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 "김건희, 구매대행이라며 수천만 원 시계 액수도 안물어봐" 김 여사와 서성빈 드롬돈 대표가 '구매대행'이라고 주장했던 3990만 원 상당의 부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 역시 금품 수수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서 대표가 수천만원 상당의 시계 대금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지금을 요구하거나 정산을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수천만 원의 시계를 구매할 때 액수에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한데, 안 물어본 것으로 보면 피고인이 이 사건 시계를 구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왼쪽 부터), 서성빈 드론돔 대표,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26 photo@newspim.com 오히려 서 대표가 총판을 맡았던 '로봇개 사업' 업체가 김 여사에게 손목시계를 교부한 직후 대통령경호처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순수한 사교적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피고인 김건희는 이 시계가 서성빈의 로봇개 사업과 무관하지 않게 제공됐음을 미필적으로 인식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행위에 대해서도 "친분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 "'진품' 이우환 그림 선물, 친분 아냐…영부인 조력 기대" 재판부는 이 화백의 그림에 대해 '진품'이라고 규정하며, 정치권 입성을 노렸던 김 전 부장검사가 대통령 부인인 김 여사에게 이를 건네며 '조력'이나 '영향력'을 기대했다고 해석했다. 최재영(최 아브라함) 목사로부터 수수한 '디올백' 역시 단순한 호의적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설시했다. 재판부는 최 목사가 4회에 걸쳐 가방과 화장품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면서 구체적인 청탁을 반복했고, 김 여사에 대해 "단순한 수동 청취가 아니라 직접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질책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금거북이를, 서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김 여사의 1심 선고 이후 취재진을 만나 즉각 항소 의사을 밝혔다. right@newspim.com 2026-06-26 16: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