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년사]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불확실성 최고조, 금융이 경제 방파제 역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 역할 막중, 외환시장 안정에 주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새해 대내외 경제적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은행권이 외환시장 안정 등 경제 방파에 역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미국 정권교체와 유럽·중동 등 대규모 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내수 회복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금융권 역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23 yym58@newspim.com

이어 "어려움이 가중될수록 금융의 역할은 오히려 막중해질 것"이라며 "은행권은 올 한 해 치유, 안정,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민생경제 생태계 치유에 노력하고, 금융시스템 안정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외환시장의 안정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혜를 모아 경제의 방파제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은행은 변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가 비관하기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당면한 어려움을 차분하게 대응해 나간다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하고 을사년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올해는 뱀의 해입니다. 뱀을 무서워하는 분들도 많지만, 뱀은 지혜와 치유,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우리 금융인 모두가 뱀과 같은 지혜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새롭게 변화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최근의 불안정한 정국으로 인해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은행권은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시장 상황을 세심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떠한 충격에도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은행권은 민생경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금융소비자보호, 은행산업 혁신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조 1천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실천하는 등 흔들림 없이 민생의 버팀목이 되어 왔으며, 지속가능한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예방시스템을 강화하고 범죄조직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사당국, 통신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망분리 규제개선과 AI를 비롯한 신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대면서비스 도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모두 은행과 금융당국, 그리고 은행연합회 임직원이 합심하여 이룰 수 있었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정권교체와 유럽·중동에서 이어지는 대규모 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내수 회복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금융권 역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어려움이 가중될수록 금융의 역할은 오히려 막중해질 것입니다. 금융인 여러분의 담대한 마음가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은행권은 올 한 해 치유, 안정,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민생경제 생태계를 치유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고환율·고금리·고물가 추세에 최근의 혼란까지 더해지며 실물경제는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은행권은 올해부터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저금리·초장기 분할상환, 상생 보증 및 대출, 은행컨설팅을 비롯하여 비금융 플랫폼 서비스 등을 통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부문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지원계획이 실효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금융시스템 안정에 집중해야 합니다.

은행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온 국민이 평온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금융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은행은 건전성과 유동성을 엄격히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외환시장의 안정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혜를 모아 경제의 방파제로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셋째, 어려움 속에서도 은행은 변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만 할 것입니다.

인구·기후·기술환경의 3대 변화 속에서 은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변화를 받아들이고 혁신을 이루어야 합니다.

은행연합회는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계를 대표하여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공동 대표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금융이 인구구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기여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기후 측면에서는 기후금융DB를 정비하고 활용도를 높여 금융회사가 금융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기술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의 비금융 플랫폼 사업 진출과 AI·블록체인 활용을 위한 제도개선에 집중하여 은행 혁신을 위한 토양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은행은 또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정식 도입되는 책무구조도가 은행의 경영철학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딥페이크를 이용한 각종 신종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과 금융당국은 물론, 여러 유관 부처와 기업과도 협력하고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금융서비스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은행연합회 임직원 여러분,

은행 앞에 놓인 경영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에서 우리 은행연합회에 거는 기대도 더욱 막중할 것입니다.

은행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은행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가치 증진'이라는 우리의 미션을 바탕으로, 은행이 은행산업의 중심과 방향을 잘 잡아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퀴를 수레에 고정시키는 '린치핀'은 아주 작은 물건이지만 없으면 수레가 굴러갈 수 없듯이, 임직원 여러분들께서는 '은행과 사회를 연결하는 린치핀'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사원은행을 우선하고 변화를 주도하며, 전문성을 지향하는 우리의 핵심 가치를 잊지 않는다면, 은행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가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윈스턴 처칠은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가 비관하기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당면한 어려움을 차분하게 대응해 나간다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올 한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지혜와 행복이 흘러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