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가족 슬픔에 안타까운 마음…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 수습"
[서울=뉴스핌] 박찬제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항공참사대책위원회(대책위)를 중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많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안=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당 의원들이 29일 밤 전남 무안국제공항 지원동에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12.29 choipix16@newspim.com |
이어 "하루 아침에 가족을 잃은 피해자 가족의 슬픔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적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 수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광주시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대책위가 현장에 머물며 피해자 가족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당 최고위원이자 대책위원장인 주철현 의원도 "사고 수습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의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며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책위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의원은 "현재 전남도의회와 시·구의원단을 중심으로 전남도당 항공사고 피해지원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활동중"이라며 "피해 복구와 피해 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기원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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