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국토부 "무안공항 활주로 짧아 사고 난 것으로 보기 어려워"

기사입력 : 2024년12월29일 14:30

최종수정 : 2024년12월30일 07:57

"사고 기종과 같은 비행기 계속 운항해 와"
"복항 정보 있지만 항적 따져봐야"
"새 충돌 여부도 명확하게 조사해 봐야 원인 알수 있어"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중인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이 활주로 길이가 짧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활주로 길이가 2800m지만 그 전에도 항공기 사고 기종의 크기인 c급 항공기들이 계속 운항해왔다는 이유에서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1시 3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8시 30분 무안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 2216편에서 발생했다. 비행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승객 1명, 승무원 1명이 구조됐으며 사망자는 28명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항공기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4.12.29 ej7648@newspim.com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오후 1시 20분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주 실장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조사위원회가 무안공항에 도착해 사고 수습이 완료되는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현재 피해상황은 항공기가 전소됐으며 내국인 175명, 태국인 2인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 가운데 사망자 85명이 확인된 상태다. 희생자들은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이다.

주 실장은 "한국공항공사, 소방청, 경찰, 해경 등 관계자 723명이 동원돼 사고 수습 구축체계가 가동 중"이라면서 "현장에는 부산지방항공청장을 본부장을 하는 지역사고 수습본부가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주 실장과 기자와의 일문 일답이다.

▲블랙박스 회수 여부는?

-세부 수습상황은 상황 파악한 뒤 추후 브리핑에서 말하겠다.

▲현장에서 진행되고 것은?

-수습이 먼저. 희상자 분들 기체 내에서 수습하고 있고 수습이 어느 정도 되면 블랙박스 등을 수거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수습이 최우선이다.

▲사고항공기 최근 받은 정비 이력은?
-따로 일상으로 정비한 것을 보고받은바 없다. 항공기 정비이력을 살펴보고 말하겠다.

▲무안공항이 다른 공항보다 활주로 짧아서 사고 키운거 아닌가? 제주항공 취항한게 20일째이라는데.
-활주로 길이는 2800m이다. 그 전에도 항공기 사고 기종의 크기인 c급 항공기들이 계속 운항해왔다. 활주로 길이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 모래 방어시설 등은 기본적으로 공항 내 시설 갖추게 돼 있다. 점검해서 말하겠다. 근래들어 운항이 재개된 것은 맞다.

▲확인된 사고원인은?
-여러 의견 나오고 있다. 항공당국에서는 보다 정확한 조사를 하고 결과를 말하는 것이 환선을 없애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수습 되는대로 현장 파견된 조사관 통해서 사고 원인 조사하고 브리핑 하겠다.

▲본격적 사고조사 시기는?
-앞서 말했지만 수습이 가장 먼저다. 어려 부처 기관들 수습하고 있다. 수습되는대로 즉시 조사 하겠다.

▲랜딩기어 문제라는데 확인된거 처럼 나온다. 국토부 입장은?
-목격 한 내용과 기체를 조사하고 나서 내는 결론이 다를 수 있다. 새 충돌에 의한 '버드 스트라이크' 때문에 랜딩기어 이상 문제가 나오고 있지만 명확하게 조사 해 봐야 원인을 알수 있다.

▲보도 상에선 항공기가 한번 착륙하려다 복항 했다는데 맞는지?
-복행을 했다는 정보들이 들어오고 있다. 항공 관제기관과 항적 따져보고 확인해 보겠다.

▲착륙 어려워 관제 긴급 요청했다는데
-확인 안됐다. 사고원인 조사 과정에서 기장과 관제탑간의 교신기록 확인하는 절차를 할 것이다.

▲활주로 이후 여유부지 현황은?
-공항시설 유지관리를 운영하면서 여러 기준이 있다. 기준에 맞춰서 모든 공항이 운영된다. 짧게 하거나 하면 안된다. 다시 한번 저희가 모래방어 부분과 여유부지는 살펴보고 기준에 대해 말하겠다.

▲관제탑과 항공기간 교신 내용은?
-방금 이야기한것 처럼 사고원인조사과정에서 파악할 계획이다. 이례적 상황이 있었는지 보겠다.

▲동체착륙 했는데 매뉴얼은?
-랜딩기어가 펴치지 않았을 때의 항공사 매뉴얼이 있다 조종사들도 이에 훈련 하고 있다. 상황을 파악해야한다.

▲사고난 여객기 기체 결함 있었다는데 운행 결정 점검 얼마나 받았는지?
-기체에 대한 정비이력 등을 별도로 조사할 계획이다. 항공법 따라 주기 있고 한데 철저히 지켰는지 보겠다. 특정하게 항공기 안전장애 많이 있었는지 비교해봐야할것 같다. 보고가 있거나 한 상황은 어니다.

▲생존자 2명은 어떻게 구조됐는가? 사고 당시 무안공항 날씨 상황과 다른 비행은 정상 착륙 했는지?
-구조된 2명 현황은 현장에서 구조활동 펼치는 소방청에서 확인해봐야한다. 날씨는 오늘 흐리다는 정보가 있었다. 항공기가 안전에 위험할 정도의 기상 상황이었는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조사 과정에서 여러 사고 원인 조사하면서 같이 한번 해볼 계획이다.

▲2명이 구조 됐다는데 추가 구조자 있을 가능성은?
-당국에서 구조활동을 최선 다해서 하고 있다. 구조되는 내용이 있으면 별도로 이야기하겠다.

▲지역 의료지원은?
-소관 지자체 의료기관과 보건당국이 협조해서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사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유리기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기술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기판은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대면적 적용 시 휨 발생과 평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LP(패널 레벨 패키징) 및 유리기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이 반도체 패키징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수율 문제와 패턴 왜곡 현상을 해결하고, 이론적으로는 칩의 패키징 두께를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71억달러(약 10조 3063억원)에서 오는 2028년 84억 달러(12조 1934억원)로 18%가량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을 위해 고성능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가 그린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챗GPT] 국내 기업들도 유리 기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SKC는 CES 2025에서 유리 기판을 선보였으며,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는 연간 7만2000㎡ 규모의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또한 유리 기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닥 상장사 나인테크도 FO-PLP 및 유리기판 관련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나인테크는 열팽창 계수의 변화에 따른 기판의 휨 현상을 핸들링하고, 기판 두께가 얇아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장비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수요에 대비해 생산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지난 3년간 FO-PLP에 적용되는 모든 WET STATION 장비를 해외 반도체 회사와 글라스 코어기판 회사에 납품해왔다. 과거 레퍼런스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생산 시설까지 증설된다면 유리 기판 관련 매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PLP 장비 납품 경험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여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PLP 및 유리기판이 상용화되는 시점에 나인테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2025-02-06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