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위믹스 아버지' 장현국, 액션스퀘어 합류...신사업 기대감에 주가 고공행진

기사입력 : 2024년12월27일 15:20

최종수정 : 2024년12월27일 15:20

지분 10% 확보...최대 주주 '링크드'와 매수권 계약도 체결
블록체인·P2E 사업 도약 기대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믹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장현국 전 위메이드 부회장이 게임사 액션스퀘어의 지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 부회장은 지분 매입과 유상증자 참여로 지분율 10%를 확보했으며, 내년 1월 공동 대표로 취임해 경영에 참여한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성공시킨 장 부회장의 합류에 액션스퀘어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90% 이상 급등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지난 20일 액션스퀘어 주식 23만 3,355주를 약 5억 원에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장 부회장의 총 보유 지분은 577만 454주(지분율 10.04%)로 늘어났다. 이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553만 7,099주(9.63%)를 확보한 데 이은 추가 매입이다.

장 부회장은 앞서 13일 현 최대 주주 링크드와 보유 주식 541만 590주를 매수할 수 있는 권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권리를 행사하면 장 부회장의 지분은 19.46%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링크드의 지분율은 29.5%다.

2012년 설립된 액션스퀘어는 액션 RPG 게임 개발사로 이름을 알렸다. 대표작 '블레이드 for Kakao'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삼국블레이드', '앤빌', '킹덤: 왕가의 피', '블레이드:X'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회사는 던전 크롤러 게임 '던전스토커즈', 블록체인 P2E 게임 '블레이드: 리액션', 네이버 웹툰 IP 기반의 'Project 일렉시드' 등 5개 신작을 개발 중이다. 게임 업계는 장 부회장의 합류로 액션스퀘어가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 부회장은 2019년부터 2023년 초까지 위메이드 대표로 재직하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를 이끌었다. 위믹스는 2020년 출시 이후 '미르4 글로벌' 등 다수의 P2E(Play to Earn) 게임을 성공시키며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미르4 글로벌'은 출시 두 달 만에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 130만 명을 돌파하며 P2E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액션스퀘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종가는 2,99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0% 급등했고, 한 달 전(1,023원) 대비 192.28% 상승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투자 경고 종목 지정과 함께 매매 거래 정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장 부회장은 내년 1월 1일 부로 액션스퀘어 공동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장 부회장 취임 이후 회사가 예고한 신작 게임 라인업과 블록체인 기술 접목이 실현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