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내년도 연구사업 설명회 개최
내년 보건의료 과제 90개 추진…내년 1월 공고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감염병과 미래의료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연구원)은 오는 27일 10시 '2025년 국립보건연구원 국가연구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과 미래의료 만성병 등 질병 보건 연구 분야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연구개발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안내할 계획이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2.26 sdk1991@newspim.com |
질병청은 보건의료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늘렸다. 내년도 R&D 예산은 1860억원이다. 올해 1487억원 대비 25.1% 늘었다. 감염병 929억원, 미래의료 567억원, 만성병 311억원, 연구기반 53억원 순으로 투자된다.
질병청은 감염병, 미래의료 등과 관련한 90개 과제를 추진한다. 감염병 47건, 미래의료 26건, 만성병 17건이다. 연구원의 내년도 신규 학술연구용역사업의 공고는 오는 1월 중 사업공고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연구원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영 연구원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에 힘써주시는 연구자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과학기술을 통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 도출을 위해 보건의료 분야 산·학·연·관의 연구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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