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6일 오후 홍종완 사회재난실장 주재로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안전 대책 추진 사항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기관별로 수립한 화재 안전 대책 이행 실적과 다가오는 화재 안전 대책 기간 동안의 추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소방청은 반지하 주택 안전 관리를 위한 주택용 소방 시설 지원, 연말연시 대비 숙박 시설 불시 단속, 전기차 충전 시설 등 에너지 저장 시설(ESS)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화재 예방 안내와 소방 설비 구비 등의 시설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자치 단체 현장 점검과 장기요양기관 자체 점검을 포함해 약 1700개소와 11000개소를 점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별 현장 점검반을 구성해 전통시장 내 전기 및 가스 시설 등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화재 감시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각 자치 단체는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11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화재 안전 대책 기간 종료 전인 2월까지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겨울철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