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탄력'

기사입력 : 2024년12월26일 12:06

최종수정 : 2024년12월26일 15:03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계획보다 3개월 빨라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내년 1분기에 계획한 국가산단 승인이 3개월가량 빨리 이뤄져 산단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날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에서는 국토부 국가산단 승인과 함께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 간 토지 매매 계약 내용을 담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산업단지' 승인 기념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LH가 토지 매매 계약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용인시]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이상일 용인시장, 이한준 LH 사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했다.

국토부는 기념행사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특화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LH는 국가산업단지 승인 후 부지 조성에 대한 세부계획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자리잡은 기업들이 옮겨갈 공간인 이주산단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구역계를 확장하려고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원의 약 50만㎡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추가하고 변경한 지역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이주 산단 확보와 해당 공간 국가산단 편입으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규모는 약 778만㎡로 늘어난다.

지난해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6기를 세우고, 15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입주한다.

삼성전자가 용인시 100년치 예산에 버금가는 360조 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프로젝트를 완성하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최고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 LH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는데 당초 계획보다 빨리 국가산단 승인이 이뤄진 데 대해 환영한다"며 "국가산단 이른 승인은 속도전이 생명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앞으로 남은 과정도 빠르게 진행하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잘 가동해야 한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