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의 그린란드 인수 희망 실현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덴마크 영토인 그린란드 인수 의사를 재차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는 21일(현지시간) 덴마크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를 발표하면서 "미국은 국가 안보와 전 세계의 자유를 위해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통제권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느끼고 있다"고 소셜미디어에 썼다. 트럼프 당선자는 파나마 운하 통항료가 비싸다며 통제권을 되찾아오겠다고 언명한 후 그린란드를 거론했다.

무테 부럽 에게데 그린란드 정부 수장은 트럼프의 그린란드 통제권 요구에 대해 1기 임기 때와 마찬가지로 "의미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그린란드는 우리의 것이고 절대로 매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자유를 위한 오랜 투쟁을 헛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덴마크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덴마크 정부는 "신임 미국대사를 환영하며 미국의 신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복잡한 안보 정치적 상황에서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협력은 중요하다"고 했다. 성명은 트럼프 발언에 대한 언급없이 그린란드가 "매각 대상이 아니며 협력의 문은 열려있다"고 했다.

트럼프 인수팀과 트럼프 측근들은 최근 그린란드 획득 문제를 비공식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지 방안은 그린란드가 덴마크와 완전히 떨어져 독립하면 그린란드와 자유연합(Compact of Free Association:COFA)을 결성하는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 그린란드는 장기적으로 독립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그린란드의 외교, 국방은 덴마크가 통제하고 있다. COFA는 미국이 태평양제도 3개국가와 맺고 있는 방식으로 경제적으로는 높은 수준의 통합단계을 실현하나 정치적으로는 독립된 국가로 남아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2017~2021년 재임 기간 중 그린란드 인수에 관심을 가졌고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극지방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그린란드 욕심이 허튼 농담이 아니라고 말한다.

덴마크왕립국방대학 교수 마크 제이콥슨은 "오랜 기간 독립을 지향한 그린란드인들이 트럼프의 관심을 업고 미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는 호기로 삼을 수 있다"고 말하고 관광, 희귀 광물 채굴에서 미국의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란드는 1979년 덴마크로부터 자치권을 획득했고 2009년 이후 독립을 선언하는 권리를 유보하고 있다. 그러나 방대한 영토에 인구 5만6000명으로 덴마크 의존도가 높아 실제 독립의 길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1기 재임 당시인 2019년 그린란드 인수 제의를 했다가 덴마크 정부가 거부하자 덴마크 방문 계획을 취소, 아무 성과가 없었다. 그는 부유한 친구이자 뉴욕 화장품 기업 상속인 로널드 로더에 의해 그린란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란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다. 80% 이상이 얼음으로 덮여있고 대규모 미군 기지가 있다. 첨단기술에 필요한 희귀 광물이 많고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각국이 상선 및 군함 통항로 확보를 위한 각축장으로 떠올랐다.

중국은 2018년 기후변화로 열린 극지방 해로 개발과 인프라 건설 계획을 내놓았다.

워싱턴에 있는 싱크탱크 윌슨센터폴라인스티투트의 선임 연구원으로 전직 국방부 관리인 세리 구즈만은 "미국은 중국이 북미의 입구에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을 계속 막아야 하지만 그린란드인들이 그들의 운명을 결정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린란드를 얻으려 했던 대통령은 트럼프가 처음이 아니다. 해리 트루만 대통령도 2차 대전 종전 후 소련군 봉쇄 전략의 일부로 그린란드 인수를 원했다.

메리 워싱턴 대학 정치학교수 스티븐 판즈워스는 트럼프의 그린란드 발언은 "실제 미국 국기가 그린란드에 게양되지 않더라도 유럽인들이 미국의 압력에 못이겨 다른 문제에서 양보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트럼프 협상 전략의 하나로 간주했다.

그린란드에 위치한 미 공군의 최북단 기지인 툴레 공군기지. [뉴스핌DB]

kongsikpar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