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권익위, 교육부 민원 한달 만에 두배 급증…동덕여대 공학전환 반대 '봇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빅데이터로 분석한 11월 국민의 소리' 현황
교육부 민원 10월 1431건 → 11월 2967건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동덕여자대학교의 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민원이 최근 한달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11월 빅데이터로 분석한 국민의 소리'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한달간 접수한 민원은 2967건으로, 전달(1431건) 대비 107.3% 증가했다.

증가한 민원 대부분은 동덕여대의 공학 전환에 반대하고, 학교법인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내용이었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초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등을 중심으로 동덕여대가 공학으로 전환된다는 의혹이 퍼졌다.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은 지난달 7일 입장문을 내고 공학 전환이 대학본부 공식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는 않았어도 논의된 주제였음을 확인했다며 학교가 학생 대표인 총학생회 측과 소통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2024년 11월 빅데이터로 분석한 국민의 소리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4.12.24 sheep@newspim.com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11일 학생 2300여 명의 연대 서명을 받고, 본관 앞 시위와 교내 행진 등을 진행하면서 공학 전환에 거세게 반발했다. 공학 전환을 반대한다는 의미로 대학 본관 점거 및 근조 화환 설치 등이 일어났고 대학 점퍼(과잠)을 벗어 본관 앞 바닥에 두는 퍼포먼스도 벌어졌다.

대학 측은 이후 서울북부지방법원에 학생들의 본관 퇴거 및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공동재물손괴·공동건조물침입·업무방해 등 6개 혐의로 학생 21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최근 동덕여대는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교수와 동문, 학생, 직원 등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달(10월) 대비 민원 증가율을 보면 교육부가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1위에 해당했다. 이어 보건복지부(51.5%), 기획재정부(50.2%) 순이었다. 복지부와 기재부 민원은 각각 원격대학 언어재활사 응시자격 관련 민원, 위례신사선 예비타당성 조사 몇제 및 조기 착공 요구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전 기관에 접수된 11월 민원은 약 119만1000건으로, 전달(123만건) 대비 3.1% 감소했고 전년 동월(124만6000건) 대비 3.5% 줄었다.

한편 권익위는 이날 한파 결빙 대책 마련 및 취약계층 한랭질환 지원 확대, 쉼터 운영 내실화 등의 내용을 담은 민원주의보를 관계기관에 발령, 안전대책 확대 등 조치를 요청했다.

권익위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3년간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에 접수된 한파 및 한랭질환 관련 민원 3044건을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인 1819건(59.8%)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발생했다.

2024년 11월 빅데이터로 분석한 국민의 소리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4.12.24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