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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산타 랠리' 기대하며 혼조...암↓ VS 퀄컴·럼블↑

기사입력 : 2024년12월23일 21:52

최종수정 : 2024년12월23일 21:52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3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이다. 주말 임시 예산안(CR) 통과로 연방 정부 셧다운 위기를 피했다는 안도감과 예상보다 낮은 물가 수치 등으로 시장은 연말 랠리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이번 주 거래는 한산할 전망이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뉴욕 주식 시장은 평소보다 3시간 이른 미국 동부 시각 기준 오후 1시에 장을 마치며,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휴장한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7시 4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79.00포인트(0.18%) 밀린 4만 3237.00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E-미니 S&P500 선물은 전일보다 3.50포인트(0.06%) 오른 6005.25,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82.25포인트(0.38%) 상승한 2만 1648.7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른바 '산타클로스 랠리'가 펼쳐지며 올해 뉴욕 증시가 긍정적인 분위기로 한 해를 마감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는 통상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을 산타 랠리 기간이라고 한다.

증시 정보 업체 스톡 트레이더 알마낙에 따르면, 1969년 이후 S&P 500 지수는 연말 마지막 5일과 1월 첫 이틀 동안 평균적으로 1.3%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12월 하반기가 통상 미 증시가 한 해 두 번째로 강세를 보이는 기간이며, 미 대선이 있는 해에는 이 기간 83%의 확률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파이퍼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는 "시장의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우리는 올해 산타클로스(랠리)가 올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발표한 후 다우 지수가 하루에 1100포인트 급락했고, 3대 지수 모두 급락하는 등 변동성 높은 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 후반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며 시장의 불안감이 다소 해소됐다.

더불어 주말 바이든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임시 예산안(CR)에 서명함으로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부채 한도 폐지' 요구로 고조됐던 미 연방 정부 셧다운 위기가 일단락된 것 역시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이 법안은 향후 3개월 동안 연방 기관에 현재 수준의 자금을 지원한다.

12월 들어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다우는 4.6% 하락했으며, S&P500은 1.7% 빠졌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대형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며 1.8% 올랐다. 

퀄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 홀딩스(종목명:ARM)의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QCOM(과 암 간의 반도체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에서 델라웨어 연방법원 배심원단이 퀄컴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암은 재심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퀄컴은 주가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번 소송은 퀄컴이 2021년 스타트업 '누비아(Nuvia)'를 14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누비아가 맺은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인수 후 퀄컴도 암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 양사가 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제기됐다.

미국 보수 성향 비디오 공유 플랫폼인 ▲럼블(RUM)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로부터 7억 7500만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는 발표 이후 주가가 45%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시가 총액 1위인 애플(AAPL)은 이날 개장 전 주가가 0.4% 상승하며, 시총 4조 달러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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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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