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교육청이 내년 5월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을 목표로 지역 주민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전주 치명자산평화의전당에서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장애인 오케스트라에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성인 장애인 등 1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장애인 오케스트라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참여와 관심을 확대하는 데 있다.
이날 설명회는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추진 개요 및 절차 △구성 △채용 계획 △근무 형태 등을 참석자들에게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의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은 만 18세 이상의 장애인 단원 10명과 비장애인 지휘자 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채용은 내년 1월부터 진행된다.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은 창단 후 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등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은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및 자아실현을 돕고자 하며, 우리 교육청은 이 창단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