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한우 거래 효율성 증대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가축시장이 24년 만에 현대적 시설로 새단장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가축시장은 지난 17일 사용 승인을 받은 강진가축시장은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가축시장. [사진=강진군] 2024.12.23 ej7648@newspim.com |
보조금 14억4000만 원과 총 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773㎡ 규모로 신축됐다. 한우 경매장, 휴게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강진군은 강진완도축협과 협력해 한우 340두를 동시에 경매할 수 있는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 거래 시간과 가격의 투명성을 높였다. 최첨단 우형기 설치로 체중 및 체형 측정이 가능해져 우량 한우 고가 거래가 기대된다.
강진완도축협은 내년 1월 별도의 개장식을 개최, 새롭게 단장한 시장을 축하하고,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우농가와 군민들은 신축 가축시장이 강진군 축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은 한우농가의 신뢰를 높이고, 타지역 출하 농가의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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