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자금 미수혜 기업, 업체 당 최대 5억원 지원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4일간 긴급자금 접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환율 변동과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1240억원 규모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도가 환율 변동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과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투입해 124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이번 지원은 예비비 20억원을 넣어 마련된 것으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목표로 한다. 앞서 1차 대책으로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을 발행했다.
2차 대책으로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900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 3차 대책은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목표로 한다.
이 자금은 2024년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받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금융 대출 최대 5억원에 대해 1년간 2%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긴급 대책은 경남사가 사랑상품권 발행과 소상공인 지원에 이어 마련된 3차 방안이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보호 대책에 이어 경영난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예비비 2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게 되었다"며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남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미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 932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추가 지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2172억 원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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