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박상하 10블로킹' KB손보, 삼성화재에 3-1 역전승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22:26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22:26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 영입 불발 해프닝 속 값진 승리
여자부 도로공사, 페퍼 시즌 6승 꿈 무산시키며 3-2 역전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B손해보험이 감독 선임 논란 속에서도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KB손해보험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높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삼성화재에 3-1(24-26 25-18 25-20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는 KB손해보험 선수단. [사진=KOVO]

전날 남자 국가대표팀 사령탑 라미레스 감독 영입을 시도하다가 겸직 불가 조항에 걸려 좌절됐던 KB손해보험은 6승 9패(승점 18)를 기록, 한국전력을 끌어내리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연패에 빠진 4위 삼성화재(5승 11패·20점)와는 승점 2점 차다.

KB손보는 미들블로커 박상하(12점)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블로킹 10개를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팀 최다인 19득점을 블로킹으로 만들었다. 비예나가 25득점, 나경복이 19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첫 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삼성화재가 가져갔지만 KB손해보험은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에선 15-13에서 비예나의 퀵오픈에 이어 나경복이 서브에이스 2개를 내리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승부처인 3세트에선 나경복이 16-17에서 오픈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박상하가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세트는 초반부터 앞선 KB손해보험이 6점 차로 여유 있게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도로공사 니콜로바. [사진=KOVO]

김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아시아쿼터 타나차의 29득점 활약을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에 3-2(25-27 25-23 25-20 22-25 15-7)로 역전승을 거뒀다.

6위 한국도로공사는 4승 12패(승점 12)가 됐고, 팀 창단 후 최다인 시즌 6승에 도전했던 5위 페퍼저축은행(5승 10패·승점 16)은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만족해야 했다.

도로공사 역시 첫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줬지만 타나차가 2세트 23-22에서 직선 강타와 오픈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도로공사는 3세트도 25-20으로 이겼으나 4세트를 잃어 승부는 5세트로 넘어갔다. 도로공사는 5세트에선 더욱 위세를 떨친 타나차를 앞세워 15-7로 여유 있게 이기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도로공사 강소휘는 22점을 책임지며 역대 12번째 통산 3000 공격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