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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차관, 한파 대비 경로당 찾아…"경로당 지원 사업 확대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18:09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18:09

경로당, 주 5일 식사제공 운영
경로당 지원 인력도 추가 배치
회원 상관없이 경로당 이용 OK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동절기 한파를 대비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이 동절기에 따뜻한 일상을 누리시고 건강한 식사를 드실 수 있도록 경로당을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 차관은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구 소재 '양짓말 경로당'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난방상태 등 시설 현황과 생활의 불편함 등을 확인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은 동절기 한파 대비를 위해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구 소재 '양짓말 경로당'을 방문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12.19 sdk1991@newspim.com

복지부는 6만9000개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 주 5일 식사제공 사업'을 운영한다. 정부 예산 800억원 외 양곡비 63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또 식사제공 도움 인력도 9000명 추가 배치해 6만5000명이 노인일자리를 통한 경로당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아울러 복지부는 경로당에 지원한 예산의 잔액을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지난 11월 5일 개정했다. 통상 정부지원 예산 중 집행 잔액은 반납하는 것이 원칙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하도록 한 부식비 일부를 2026년부터 국비로 지원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5개월간 월 4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경로당을 한파쉼터로 개방해 한파 기간 중엔 경로당 회원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라도 경로당에서 안전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다.

이 차관은 "어르신들의 소득, 건강, 돌봄 등 복지정책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불편함이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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