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20일 하양역에서 개통 기념행사 개최
[대구=뉴스핌]김용락 기자= 대구광역시는 21일 오전 5시 30분부터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구간(8.89km) 운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안심~하양 구간 연장 개통식은 경산시에 위치한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에서 20일 개최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사업은 총사업비 3728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총연장 8.89km에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 하양역의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구=김용락 기자] 도시철도 1호선 안심 ~ 하양 연장구간(8.89km)의 운행을 개시한다.[사진=대구시]2024.12.19 yrk525@newspim.com |
이 사업의 특징은 대구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맹지가 될 수 있는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상철로 건설해 건설비를 줄이는 등 사업의 경제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자가용이나 시내버스에 의존해야 했던 구간을 도시철도가 연결돼 대중교통 활성화는 물론 안심에서 하양 간 교통혼잡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은 대구와 인접한 경산시와 연결돼 광역철도의 역할을 하게 되며, 향후 2029년에는 영천 금호읍까지(5.66km) 연결될 전망이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노선도[사진=대구시] 2024.12.19 yrk525@newspim.com |
대구시는 현재 대구 인근 8개 시·군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이 가능한 광역환승제를 시행하고 있고, 앞으로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이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과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이 한층 더 강화되어 시·도민들이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대구와 경북을 더 가깝게 연결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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