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민노총 "尹 노동 현장 망가뜨려…노란봉투법 국회 통과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든 노동자 보호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 개정해야"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노동계가 시급한 사회 과제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꼽았다.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하청 노조가 원청 업체를 상대로 교섭 및 쟁의 행위를 가능하게 보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중구 민노총 사무실에서 '윤석열 탄핵과 한국사회대개혁을 위한 민노총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2024.12.19 aaa22@newspim.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19일 서울 중구에서 '윤석열 탄핵과 한국 사회 대개혁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책임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하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 체포와 구속이 그 출발점(사회 변화)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두 차례나 거부하면서 노조 활동을 할 권리를 훼손하고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폭탄'을 막지 않았다"며 "화물 노동자들에게 안전운임제를, 건설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빼앗는 등 윤 대통령이 망가뜨렸던 노동 현장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섭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이 불법 계엄을 선포하기 훨씬 전부터 노동자들은 사실상 계엄 상태에 놓여 있었다"며 "경찰특공대와 맞닥뜨려야 했던 거제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노조 사무실을 철거하러 온 회사 청산인을 피해 고공으로 올라야 했던 구미 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그러하다"며 비판했다.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와 플랫폼 노동자나 특수 형태 근로 종사자 등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보호할 법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노동 약자 지원법이 아닌,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과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실질 임금부터 정상 궤도에 올려야 한다"며 "노동자를 경제 주체로 존중하고 권리를 인정할 때, 나라 경제도 성장하고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일하는 현장에서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노동권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